가평군, 인구정책 수립 위한 민·관 설문조사 실시

군 홈페이지 통해 참여 가능...설문 통해 해결책 모색

[일요신문] 가평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및 효과적인 인구 증가 정책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에 나선다. 

사진제공=가평군

설문조사 참여는 군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며, 군민뿐만 아니라 공직자들의 설문조사도 새올 행정시스템으로 함께 이루어지는 등 민·관 모두의 의견이 반영될 여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구정책사업의 통합관리에 나섰으며, 공무원 대상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실효성 있는 사업을 올해부터 인구 활력 사업에 포함키로 했다.

사업으로는 ▷창업 도전 청년들을 위한 창업 프로젝트 추진, ▷청평면 일대 유니버설 디자인을 실현으로 정주여건 개선, ▷군유림 내 생육 환경 우수 산지를 관외 거주자들에게 분양해 경작자들이 임업인 자격 취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계획 마련을 했다.

또, 신생아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새로운 종합 보호 시스템을 만들어 출생 등록부터 5세까지 집중·관리하고 의료 및 보건 모니터링, 교육 및 육아 지원 통합 제공, 복지시스템과 연동한 효과적인 관리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생활 인구 유입을 위한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일정기간 사무실 무료 제공과 숙박비 지원 등 근로자가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인 가평 워케이션 지원과 산림휴양시설을 활용한 워케이션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 및 인구 증가 방안 설문을 통해 인구정책 및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며 “발굴된 사업에 대해서는 인구 증가 정책 수립 및 지방소멸 대응 기금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최남일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