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가평군은 22일 관내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216억여 원을 들여 관내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 사업 등을 단계적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창업 및 노후 점포 경영 환경개선 사업에 9억여 원 투입과 최고 5천만 원 이내에서 특례 보증 및 이자 보전 비율을 3%로 확대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안정 자금지원에 나선다.
또,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 예산 출연금을 5억원으로 증액해 특례 보증 지원을 50억원 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의 지역 상권 유입과 재방문 유도를 위해 가평 GP페이 카드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평 맛집·멋집 챙겨 투어 사업이 포함된 연도별 추진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과 폐업 소상공인 사업 정리 및 재기 지원에 각각 1억여 원을 편성했고,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책발굴 및 지급과 홍보 물품 지원, 이용자 쿠폰 지급 등 배달특급 가맹점 및 이용자 프로모션(판촉)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소상공인 지원강화를 위해 1억여 원을 들여 철거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재창업을 통한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소상공인 폐업․재기 지원 사업을 벌여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소상공인 170여 개소를 선정해 경영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특례 보증·신용보증료, 이자 보전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으로 490여 개소에 46억여 원을 지원했다.
또 동절기 한파에 따른 난방비 폭탄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 긴급난방비로 3천700여 개소에 업소당 20만 원씩 각각 지원해 재기의 발판을 도왔다.
더불어 관광객의 지역 상권 유입과 재방문 유도를 위해 가평 GP페이 카드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평 맛집․멋집 챙겨 투어 사업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등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에 1억5000여만 원을 투입함으로써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 및 성장 역량 강화를 도모해 왔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소상공인지원과를 신설하는 등 자체 경쟁력 향상과 안정적 경영 회복에 따른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책을 마련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 복합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남일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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