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된 음식 문화 선도 도시…대구 도시 브랜드 확립
- 2023년도 목표(600곳) 대비 11월 달성·초과(총 714곳 지정)
[일요신문] 대구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안심식당 지정운영 사업'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차지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사업 파트너인 대구 중구도 전국의 226개 기초 지자체 중 3위를 차지해 대구광역시는 중구를 비롯한 구·군들과의 상생협력에 기반한 정책을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다.
시에 따르면 위생적이고 선진화된 음식문화 조성으로 외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고 더 나아가 외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책 사업인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 '안심식당 지정 운영 사업'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시는 당초 안심식당 신규 지정을 600곳으로 목표를 설정했으나 이미 지난해 11월 중 초과 달성했으며, 총 714곳을 신규 지정해 목표 대비 119%의 성과를 이뤄냈다.
한편 대구 중구도 전국의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는 대구시의 안심식당 지정·운영 사업이 9개 구·군들과의 협력과 상생에 기반해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심식당 지정·운영 사업은 기본적으로 △덜어 먹기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를 3대 추진 과제로 하는 사업이다. 안심식당의 홍보 강화로 음식문화 개선과 소비자 신뢰 제고를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대구시가 안심식당 우수 지자체(전국 2위)로 선정돼 외식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제고해 외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면서, "특히 대구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대구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홍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향후 안심식당 지정·운영 사업뿐만 아니라 신뢰받는 외식 환경과 외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