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만이 꿈인 국회의원 안 될 것…국익 우선, 국회의원 특권 포기 강조”
안 예비후보는 ‘송파구민과 당원동지와 함께 하는 개소식’이라는 취지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대표적인 조직이라는 놀림을 받는 국회에서 오히려 악화를 구축하는 양화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 예비후보는 국익 우선, 포퓰리즘 배격, 국회의원 특권 포기 등을 강조하고 “재선만이 꿈인 국회의원은 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풍납동의 문화재 보존과 주민들의 재산권 문제, 잠실 4,6동의 재건축 문제, 방이동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문제, 송파동의 재건축, 재개발 문제 해결 등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18대 국회의원 시절 제 명함에는 ‘더 큰 나라, 더 따뜻한 공동체, 더 행복한 국민’이란 구호가 쓰여 있었다. 정치 입문의 목표이자 초심이었다”고 호소했다.
안 예비후보는 서울 송파갑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다. 이날 행사에는 송파갑 불출마를 선언한 김웅 의원이 현장 축사를 통해 응원했고, 이재오 국민의 힘 고문 또한 현장 축사를 통해 안형환 예비후보의 총선 승리를 기원했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목포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공공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안 예비후보는 전라도 무안인 호남 출신의 보수 예비후보로서 KBS 기자로 활동하였고 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대변인 그리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으로 공직 생활을 역임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