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기자회견 가져..“생태 돌봄 사회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첫걸음”
이날 녹색정의당 경남도당의 기자회견에는 여영국 녹색정의당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정옥 경남녹색당 공동대표, 정천수 녹색정의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성종남 진주녹색당 공동대표, 김용국 녹색정의당 진주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녹색정의당은 녹색당과 정의당이 시도하는 선거연합정당으로 2월 3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녹색정의당 경남도당은 “절망 사회에서 생태, 돌봄, 평등, 분권, 평화사회로의 전환을 절망 정치에서 시민공유민주주의로의 정치로 전환할 것”이라며 “서로가 간직한 공동의 가치를 찾아 서로의 긍정적 힘을 이끌어내 서로를 강화하는 것이 바로 연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녹색당과 정의당 두 당의 만남은 단순히 두 정치 세력의 만남이 아니라 기후 불평등에 맞서 우리 세대의 기후 정치가 더 넓어질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녹색정의당은 불행한 미래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한국 사회의 경로를 평등, 생태 돌봄 사회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6411버스로 대표되는 우리 사회의 투명 인간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목소리가 국회에서 울러 퍼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이어 “녹색정의당은 탄소 중립을 실현해 파국적인 기후 재앙의 도래를 막아내고 무생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불평등과 기후위기로 고통 받는 시민들의 호민관, 절박한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원내 교두보가 되겠다. 기득권 정치에 절망한 많은 시민들께 한국정치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새로운 정치가 가능하다는 희망의 증거가 되겠다”고 밝혔다.
녹생정의당 경남도당은 기자회견 말미에 “녹색으로 정의롭게, 녹색정의당과 함께 낡은 정치체제와 절망으로 치닫는 한국사회를 바꿔나가자며 힘차게 출발하는 녹색정의당의 손을 잡아주길 바란다. 생태파괴와 민생파탄의 낡은 양당 정치와 결별하기 위해 선명한 녹색 대안 정치의 길을 만들어 내겠다”며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맞서는 새로운 정치와 한국사회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과 지지, 응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