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설계공모를 시작 2026년 하반기 완공 목표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경기도 연계협력형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13일 건축기획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의 방향과 내용을 확정했다.
시는 오는 3월 설계공모를 시작해 202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이동면 도평리 소재 약 8,000평 부지에 반려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을 설치할 계획이다.
테마파크에는 반려견 수영장, 놀이터, 훈련장, 카페 등 휴양시설과 산책로, 그리고 반려견 캐릭터 판매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테마파크를 주제로 한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 마련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 중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국내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오는 2027년 6조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1300만여 명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견 테마파크는 포천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내 반려동물 가구에 매력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이며, 주변의 백운계곡, 이동갈비촌, 산정호수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남일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