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1차 정책공약 발표... 어린이행복벨트·청년기회특구 조성 등 약속
15일 양산시청 프레스룸에서 1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간 양산에 머무르면서 이 지역에 산재한 문제·현안을 직접 보고 듣고 느꼈다”며 “깊은 고심 끝에 그려낸 양산의 미래 청사진을 시민들께 보여드리고자 한다. 선거 전까지 매주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영 예비후보는 이날 1차 정책공약으로 △교육 △육아 △청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행안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양산시민의 평균연령(43세)이 경남 평균(45.4세), 전국 평균(44.9세)보다 낮은 편이고 인구 순유입이 가장 많은 물금읍은 평균연령이 38.7세로 40세가 채 안 된다”며 “양산에 유년기~청소년기 자녀를 키우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고 공약을 마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어린이 행복벨트(부산대 어린이병원~수학체험공원) 구축 △특성화 고등학교 유치 △유치원·어린이집 증원 및 지원 규모 확대 △돌봄교실 운영 개선 △교통(버스)카드비 지원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빅데이터·AI등 첨단 교육기술 도입 △양산 초·중·고교-해외학교 간 자매결연 추진 △청년기회특구 조성 △청년구직활동수당 △월세지원·세금감면·보증금 지원 등 혜택 제공 △취·창업 활동 지원 등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양산이 비교적 ‘젊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는 있지만, 실제로 20~30대 비율은 약 20% 수준”이라며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넘쳐나고 경제가 발전하는 도시를 시민들께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