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최소 30석 목표”…본인 출마에 대해서는 “광주 최우선이나 결정된 것 아냐”
이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책임위원회의를 열고 “최소 30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도 “출마 여부를 결정하진 않았다. 국민과 지지자 가운데 출마를 권유하는 분도, 불출마를 권유하는 분도 있다. 그런 분들의 뜻을 새기면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과 의료계 반발에 대해서는 “의대 정원 증원은 찬성하지만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왜 갑자기 현재 정원의 65%나 되는 2000명을 단번에 늘리려고 하는지 설명과 설득이 필요하다”고 했다.
새로운미래는 본격적으로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와 연대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민 공동대표가 “하위 통보를 받은 몇 분들과 연락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새로운미래는 일단 현역 평가 하위 20% 명단에 든 민주당 의원들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미래 공천관리위원장으로는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임명됐다. 조 교수는 노무현 정부에서 홍보수석을 맡은 바 있는 친노(친노무현) 인사로 꼽힌다. 조 교수는 “전권을 위임받았지만 전권을 휘두르는 ‘밀실 사천’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새로운미래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국회의원 지역구 후보자 공모 작업을 진행하는 등 공천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