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늘봄학교 전면 도입 위한 교육협력 방안 논의
하윤수 교육감은 27일 오후 2시 30분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개최된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갖는 과정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KTV로 생중계됐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대통령과 지방 4대 협의체 회장, 중앙행정기관장, 17개 시·도지사 등이 모여 지방자치·균형발전 관련 중요 국가정책을 논의하는 회의다.
이날 회의는 2024 늘봄학교 전면 도입을 위한 교육 협력 방안을 안건으로 진행됐다. 중앙정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장), 국무총리(공동부의장),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행정안전부장관, 국무조정실장, 법제처장,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방에서는 하 교육감을 비롯, 시·도지사협의회장(공동부의장), 시·도지사 16명,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시·군·구청장협의회장, 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부산시교육청은 3월부터 부산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하는 것에 발맞춰 다양한 지역 연계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통합방과후학교’와 연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각 기관 우수한 시설과 교육자원을 활용한 특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배움의 넓이를 확장하고 깊이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 교육감은 올해 1월부터 직접 부산 전역을 찾아 교장 등 교육가족은 물론 시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며 늘봄 안착을 위해 힘써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늘봄학교 발표자로 ‘부산형 늘봄학교’ 프로그램 및 강사 등 전반적인 정책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부산형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렇게 발표를 할 수 있게 되어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보살핌 늘봄’과 질 높은‘학습형 늘봄프로그램’을 제공해 전인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