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 서지영-포항남·울릉 이상휘·대구 중남 도태우 공천 확정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차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결선 결과, 김희곤 의원은 지역구인 부산 동래에서 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에게 패배했다. 서지영 전 행정관은 지난 21대 총선 경선에서 자신을 꺾었던 김 의원에게 설욕했다.
초선인 김병욱 의원은 지역구인 포항남·울릉에서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에 이어 대구경북지역 두 번째 현역 탈락자다.
초선인 임병헌 의원은 지역구인 대구 중·남구에서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에게 밀려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공관위는 총 5곳에 대한 우선추천(전략공천)도 했다. 경기 고양정에는 김용태 전 의원을, 고양갑에는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 수원을에는 홍윤오 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을 전략공천했다.
서울 노원을에는 김준호 전 서울대 국가재정연구센터 연구원이, 인천 부평을에는 이현웅 전 국민의당 인천 부평을 지역위원장이 전략공천됐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