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녕 “구미 제2의 도약 이끌어 주시길 기대”...강명구 대세론 확산되나
최 변호사는 이날 지지선언문에서 "며칠 전 예비후보 사퇴의 말씀에서 '제가 출마하면서 다짐한 목표를 달성하기에 합당한 분이 후보자가 되신다면 그분과 힘을 모아 총선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며 "그간에 여러 캠프에서 저에게 많은 연락을 해 주셨지만, 제가 제안한 구미반도체방산특별법, 구미통합신공항특별법, 구미물관리특별법 등 구미 3대발전특별법 공약을 이어받아 아침이 행복한 구미시민, 내일이 기다려지는 구미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분은 강명구 후보님 뿐이었다"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분열된 구미를 단합되게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하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번 총선승리의 깃발로 세워 올린 '세대교체론'은, 그것이 우리당 내에서 선제적으로 이루어질 때 그 울림과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오랜기간 입법부와 행정부에서 상당한 경륜과 네트워크를 쌓아온 것으로 안다"며 "볼록렌즈가 태양열을 한점에 집중해서 불을 만들어 내듯이, 강 후보께서 후보자의 모든 역량을 구미에 쏟아부어 구미 제2의 도약을 이끌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명구 예비후보는 "최진녕 후보는 그동안 정권교체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그 누구보다 헌신해오신 분"이라며 "진심으로 존경하며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최진녕 후보의 뜻을 받들어 경선에서 압도적 승리로 국민의힘의 후보가 되겠다"며 "구미 발전을 위한 지혜와 경험을 모두 전수받아 구미를 다시 영광의 시대로 돌려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진수 전국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