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서 북부자치도, 경기패스, 인권보호, RE100 등 질문에 답해
김 지사는 첫 질문인 김포시 서울 편입 및 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서 “대국민 사기극, 선거를 앞둔 표 구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북부특별자치도 법안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할 수 있게 의논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경기패스에 대해서는 “서울시장이 착각하고 있다. 정치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몇 차례의 회의를 통해 내린 결론은 각자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하나로 통합은 불가능하다였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서울보다 16배 크고 신분당선, 광역버스 등 교통수단도 다양하다. 5월에 경기패스가 시작하면 월등한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감학원에 대해서는 “진실화해위의 권고에 따라 제가 직접 사과했다. 진실화해위는 책임은 정부에 경기도는 행정지원을 하라고 했는데 정부의 대답이 없다. 정부가 움직이지 않아도 경기도는 예산을 편성해 피해자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김동연 지사는 4차산업혁명센터에 대해서 “전 세계에 18개의 센터가 있다. 경기도에 올해 4차산업혁명센터가 만들어 질 것”이라면서 “센터마다 특징이 있는데 우리는 스타트업, 기후변화, 스마트 매뉴팩쳐링(AI)로 했다. 지난주 미시간 주지사를 만나 미시간에 있는 센터와 협력하기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경기도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중국 중앙정부와의 관계, 중국 성과의 관계, 마이크로(세밀하게)하게 돕는 관계 3가지다. 지금 우리 정부는 중국과 척지고 있다시피해서 경제 협력에 지장을 받고 있다.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외교의 가장 중요한 축이다. 하지만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기도와 중국과의 경제협력 관계는 대단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 지사는 저출생 해결을 위해 양성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며 경기국제공항은 군 공항 이전을 전제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재차 밝혔다. RE100과 기후변화에 대해서는 “경기도는 재작년에 경기 RE100을 선언했다. 기후변화에 대해 도민 여러분과 함께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