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58% 증가한 2020억 원
지난해 토스증권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15억 3143만 원이었으며,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02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9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313억 원 개선됐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서비스 출시 첫해인 2021년 매출액은 86억 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2년 1276억 원까지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2020억 원까지 성장했다.
토스증권 내 국내 주식 거래대금이 전년 대비 66%, 해외 주식은 61% 증가해 수수료 수익으로 직결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토스증권은 효과적 마케팅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기준 약 100만 명의 고객 유치에 성공하며 가입자 숫자는 570만 명에 달한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모바일 시대에 인가받은 첫 증권사 토스증권의 성장 스토리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올해는 주식거래를 넘어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