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국제교육원, 국제화 기반 만들어야...유아체험교육원, 유아 마음 건강까지 기를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남부유아체험교육원 차례로 방문...주요 현안 공유, 논의

[일요신문] 경기도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이 15일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유혜영)과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원장 허인영)을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현안을 고민하고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5일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을 방문해 정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열린 정담회에서는 교육원의 미래 발전 방안, 학생 교육 지원 방안, 국제교육 활성화 등 폭넓은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앞으로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가장 국제화된 기반을 만들고 명확한 정체성과 역할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외국어 교육 활성화 목적으로 지난 1997년 개원해 2024년 3월 1일 자로 기관명이 변경됐다. 기존 언어교육 중심에서 국제교육, 언어 역량 강화, 다문화 및 세계시민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5일 남부유아체험교육원을 방문해 정담회를 간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어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에서 열린 두 번째 정담회에서는 미래형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시설환경 개선 등 교육원의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임 교육감은 미래 학교와 경기 유아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원의 역할과 발전 방향, 미래형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현장과 유아의 지원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미래 유아교육을 위한 체험교육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올해 처음으로 유아가 그린 그림으로 온라인 심리 정서 검사를 시작하게 된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 유아의 몸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은 지난 2004년 개원해 2024년 3월 1일 자로 기관명이 변경됐다. 유아의 전인적인 성장 발달을 돕기 위한 유아중심·놀이중심의 체험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별 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5월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이 양주에 새로 문을 연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 내에 있는 직속기관을 지속해서 방문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