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부터 매월 실국장 브리핑 정례화
- 이철우 지사, '도정 체감할 수 있도록 수시로 도민 소통' 강조
- 즉각적 피드백…도민 필요성 반영한 실질적 정책 구현
[일요신문] 경북도가 이달부터 실국별 브리핑을 매월 정례화하기로 했다.
민선 8기 핵심과제와 주요 정책, 현안 등에 대한 도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에 따르면 도민과 함께 하는 열린 도정 실현을 위해 실국장이 직접 경북의 다양한 정책을 상세히 설명해 도정에 대한 이해도를 증가시키고 도민들의 공감대를 확산한다.
그동안 현안 발생시 수시 브리핑만 하던 것에서 벗어나 실국장의 양방향 소통과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도민 필요성을 반영한 실질적 정책을 펼친다는 것이다.
도는 지난 13일 그 첫 번째로 브리핑룸에서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이 도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하는 경북형 재난대응 체계로의 대전환 'K-Citizen First 프로젝트' 브리핑을 진행했다.
오는 27일에는 지방시대정책국장, 4월에는 경제산업국장과 기획조정실장이 브리핑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매달 1~2회 실국장 정례 브리핑으로 정책, 현안 등에 대한 도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나기기로 했다.
임대성 대변인은 "앞으로도 경북도의 다양한 정책을 도민에게 가까이 다가가 보다 촘촘히 보고드리겠다"면서, "나아가 경북도에 선제적인 정책들을 널리 홍보해 국가 정책의 발판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 "도에서 하는 모든 일들은 도민의 피부에 와닿고 체감되도록 해야 한다. 평소 현안이 있을 때마다 언론을 통해 수시로 도민과 함께 소통하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지도·점검 실시
-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 소규모 민감시설 실내공기질 무료검사 실시 추가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이달부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점검을 시군과 함께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도내 어린이집(연면적 430㎡ 이상), 노인요양시설(연면적 1,000㎡ 이상), 의료시설(연면적 2000㎡ 이상이거나 병상수 100개 이상), 도서관·박물관·미술관(연면적 3,000㎡ 이상)과 모든 지하역사 등이 포함된다.
다중이용시설은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로 25개 시설군이 적용되며, 관리책임자는 이용객의 건강과 쾌적한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지켜야 한다.
점검항목은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 6개 항목이다.
대상시설의 관리 점검 결과가 유지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과태료 부과 및 공기정화설비 또는 환기 설비 개선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해야한다.
특히, 올해부터 법적 지도점검 대상 규모 이외의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중 건강 민감 계층 이용 시설인 경로당, 마을회관, 어린이집 등에도 실내공기질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올해는 40여 곳을 대상해 진행한다.
한편 연구원은 검사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에 대해 재검사를 실시하며 환기방법, 내부 청소방법 등 실내공기질 관리 요령과 정보를 제공하는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앞으로 소규모 실내공간에서도 도민들의 건강한 실내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한다.
이화성 보건환경연구원 연구부장은 "실내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청소 및 에어컨, 가습기 등의 필터 교체, 친환경 건축자재, 사무용품 등을 사용해야 하고 주기적인 환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 미래 세대 꿈 위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완료
- 경북도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경제‧사회‧환경 3대 전략, 17개 목표, 95개 이행지표 수립 완료
경북도는 지난 14일 도청에서 경북도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최종 수립된 계획은 경북도의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으로서 국가적인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기반해 도정책의 추진 방향과 지표로서의 역할을 한다.
최종 용역보고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 관련 대내외 현황 및 정책 전망 △ESG와 지속가능발전의 연계성 비교분석 △20년 기본전략과 5개년 추진계획 수립 및 실효성 확보 방안 마련 △지속가능발전 이행 상황에 대한 실효성 확보 가능한 이행 지표개발 등을 제시했다.
특히, 경북도 현황과 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와 혁신생태계 조성으로 미래 세대의 꿈이 이루어지는 경북'이라는 비전을 정하고, 경제, 사회, 환경분야 3대 전략으로 △환경과 공존하는 청정한 경북 △모두가 상생하는 조화로운 경북 △산업 대전환을 주도하는 경북을 수립했다.
수립된 3대 전략에 따라 17개 목표와 49개의 세부지표를 구성하고 이에 대한 실효성 확보를 위해 95개 이행지표 설정을 완료했다.
특히 도는 도내 시군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연계하기 위해 공통 평가지표로 22개를 추출해 도내 실태 파악으로 이행성 확보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도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지속가능발전 이행지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부서와의 업무협의를 마무리 짓고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본전략과 추진계획 등 정책 수립을 완료한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으로 미래세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경북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 "해외서도 저출생과의 전쟁 승리 위해 동참한다"
- 경북도 동경도민회 김연식 상임이사, 해외1호 저출생 극복 성금 기부자
- 이철우 지사 "저출생과 전쟁, 반드시 승리…동경도민회의 정성에 응답할 것"
"뉴스에서 한국의 저출산과 지방소멸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아주 아팠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기쁘다'"
일본 동경도민회 김연식 상임이사가 저출생 극복에 써달라며 경북도에 30만 엔(약 268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경북도는 올해 1월 18일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전 국민의 저출생 극복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사업비 확보를 위해 '온 국민이 함께하는 1만원 기부 운동'을 중점 추진하고 있는 것.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4 후루사토 페스티벌 도쿄'에 견학차 방문한 경북도 방문단을 직접 찾아와 저출생과 전쟁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그 자리에서 흔쾌히 기부에 동참했다.
김연식 상임이사는 경북 고령군 출신으로 일본에서 재일한국인귀금속협회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재일본 한인회 고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연식 상임이사는 "이번 기부가 마중물이 돼 해외동포들이 경북의 저출생 문제에 좀 더 관심을 두고 적극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먼 타향에서도 고향 경북을 잊지 않고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재외국민들과 해외동포들이 있어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저출생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동경도민회의 정성에 정책 성과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총 2119명으로부터 5억 3000여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해 K-저출생 극복 사업에 투입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둔 사업은 '(가칭) 저출생 극복 사업 지원 지정 기부제' 도입으로 재원 마련과 전폭적인 지원을 검토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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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5 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