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가수 최종훈 등과 술 취한 여성 집단 성폭행 혐의 구속기소
가요계 및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이날 오전 5시 5분쯤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 안경 등을 쓰고 얼굴을 가린 채 교도소 문을 나왔다.
정준영은 취재진과 마주했으나 별다른 말없이 미리 대기하던 차에 빠르게 올라타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은 지난 2016년 가수 최종훈과 허 아무개 씨, 권 아무개 씨, 김 아무개 씨 등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강원도 홍천과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5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는 2015년 말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있다.
한편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던 가수 최종훈은 2년 6개월의 실형을 산 뒤 지난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