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서 경제, 민생 어젠다 실종…안타깝게 생각”
김 지사는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에서는 정권 심판이냐, 야권 심판이냐’라는 질문에 “민주당 심판이라는 말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께서 삶이 더욱 나아졌다고 느끼신다면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주시면 된다”면서도 “하지만 거꾸로 경제와 민생이 더욱 나빠졌다고 느끼신다면 야당을 선택해 정부의 국정 대전환을 이루어야 된다는 그런 국민의 목소리를 들려줘야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경제, 민생 어젠다가 실종된 데에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경제, 민생과 관련된 생산적인 정책 경쟁이 이번 총선 과정에서 이루어져야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세계 경제는 ‘패권주의 경쟁’과 ‘자국 우선주의’ 또는 국제 경제와 무역에 있어 ‘보호주의 카르텔’ 등으로 질서가 완전히 바뀌고 있고,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산업 정책을 중요한 경제 정책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