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객 큰 호응과 현지 언론 찬사 속 벨기에 공연 마쳐
현지 벨기에 언론들은 이천문화사절단 ‘이천통신사’ 공연에 주목하며 “이들은 훌륭하고 능숙한 공연단으로 최고 중 최고이며 우리에게 기쁨, 달콤함, 행복 그리고 한국의 전통을 전하는 ‘선교단’”이라며 “관객들은 그들에게 몰입되고 놀랐다”고 전했다.
“공연은 두 부분으로 나눠져 1부는 거북이에게 관객들의 건강과 농부들이 좋은 수확을 얻을 수 있도록 충분한 비와 햇빛을 달라고 기원하며 무대를 장악하는 화려한 움직임을 선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K-클래식 합주와 솔로, 동요, 동·서양 음악의 콜라보 무대에 관객들은 놀라고 감동했고 공연이 끝나자 기립 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22일 브뤼셀(WHall) 공연을 관람한 전 벨기에 국영방송 제작자 티에리 로로(Thierry Loreau)는 “처음 접한 거북놀이에 대한 흥겨움을 넘어 건강과 복을 나눈다는 메시지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아베마리아'와 국악의 콜라보 무대는 살아 생전 이런 큰 감동을 받은 적이 없었으며 듣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며 “대단히 감동적인 무대였다. 정말 꼭 다시 한번 보고 싶은 공연”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기 위해 구성된 문화사절단 ‘이천통신사’ 는 앤트워프 시청 광장, 아뮤즈(AMUZ)홀, 루벤 (UCLouvain)을 거쳐 22일 브뤼셀(W:Hall)에서 벨기에 공연을 성황 속에 마쳤고, 24일 프랑스 클레르몽페랑(Maison de la Culture) 무대에서 이번 기획 공연을 마무리한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