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민 회장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
이날 주회에는 양평로타리클럽 회원들과 장학금 수혜 학생을 비롯해 장기 청소년 교환학생 나디아(폴란드)·켈리(대만) 학생이 참석했다. 장기 교환은 한 학년 동안 계속되며 교환학생은 호스트 국가의 가정에 머물며 현지 학교에 다니게 된다. 현재 세계 100여 개국의 로타리클럽들이 15~19세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교환을 스폰서하고 있다.
주회는 개회선언 및 타종, 국민의례, 로타리강령 및 4가지 표준 낭독, 로타리송 제창, 회장 인사말, 장학금 전달에 이어 천희일(phf7), 한잠봉(phf7), 이규철(phf4) 전 회장, 정윤수, 고동우 회원에게 1,000$ 기부 PHF핀을 전달했다. PHF는 로타리 창시자 폴 해리스를 기념하기 위하여 창안되었으며 1,000$를 기부한 사람에게 기념증서와 핀 그리고 메달이 수여된다.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을 통해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있는 양평로타리클럽의 김창민 회장은 “로타리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라며, 국가와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소중한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3년 연속 클럽 장학생으로 선정된 부천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박세빈 학생은 “지속적인 장학금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평로타리클럽 유영희 전 회장은 2024년 1학기 관명장학금을 용문고등학교 김시훈 학생과 강원생명과학고등학교 이상지 학생에게 전달했다. 한국로타리클럽 장학문화재단에 3,000만 원을 기부하면 본인이 장학금을 주고 싶은 사람을 지명할 수 있으며, 1년에 300만 원의 장학금을 무기한 지급하게 된다.
한편, 지난 1979년 4월 30일 창립하여 올해로 RI 가입승인 및 창립 45주년을 맞은 양평로타리클럽은 국내 봉사는 물론이고, 베트남과 라오스, 캄보디아 등 해외봉사를 실시하며 이웃사랑과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양일고등학교를 스폰서 인터랙트로 두고 있다.
1905년 시카고에서 창립한 로타리클럽은 세계최대 봉사단체로 현재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3만 3,000개 이상의 로타리클럽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실천에 나서고 있다. 국제로타리 주 표어는 '초아의 봉사'(超我의 奉仕 Service Above Self)이며, 양평로타리클럽 김창민 46대 회장이 봉사하고 있는 2023-24년도 고든R 매키넬리 RI회장의 테마는 '세상에 희망을(CREATE HOPE in the world)', 국제로타리 3600지구 이학준 총재의 테마는 ‘우리가 주인공’이다. 장성락 차기 회장이 봉사하게될 2024-25년도 스테파닉 얼칙 국제로타리 차기회장의 테마는 ‘기적을 이루는 로타리’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