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무 등 시민단체, 전광훈 목사 고발 계획...민주 강득구 의원 “대통령 뒤에 엎고 호가호위”
신혜식 자유통일당 미디어홍보본부장은 이날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광화문 애국세력인 자유통일당을 무력화시켜 용산을 고립시키고, 궁극적으로 윤석열 정부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노림수"이라며 "이번 기자회견에 김건희 여사를 공격하기 위한 몰래카메라 주동 세력이 포함된 것만 봐도 이들의 불순한 의도는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 본부장은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 자유통일당의 비례대표 원내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에 대한 초조함의 발로라고 생각된다"며 "야권에서는 벌써부터 총선승리의 오만함에 빠져 총선이후 윤석열 정부 퇴진과 탄핵, 특검 등의 발톱을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평화나무를 비롯한 일부 시민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및 허위사실 유포,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한 명예훼손과 비방, 기타 사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득구 의원은 "전광훈 목사가 대통령을 뒤에 엎고 호가호위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왜 전광훈 목사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