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만실 운영 상급종합병원 및 병의원 19곳 핫라인 가동
[일요신문] 대구시가 고위험 분만 환자 진료 유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의사 집단행동의 장기화로 인해 고위험 분만 및 신생아 중환자(NICU) 진료 공백이 현실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 전체 분만실 설치 의료기관은 21곳이나 고위험 산모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6곳으로 전체 분만 병원의 28.6% 수준인 것.
상급종합병원 및 산부인과 병의원 19곳을 대상해 조산, 자간증, 전치태반 등 고위험 분만 인정 기준에 따른 병원별 진료 가능 범위를 파악하고 이에 따라 산모를 적정 의료기관으로 이송 및 전원 조치한다.
특히 분만 의료기관 정보는 보건복지부,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및 안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시스템으로 산모 중증도에 맞는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저출산 시기에 고위험 산모가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은 없어야 한다"며, "대구시는 각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