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00석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바꿀 것”
한 위원장은 8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KT 앞 삼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용인 살리기’ 지원 유세에서 “12시간이 남았다. 4월 10일의 12시간, 그 12시간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과장해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번 선거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호소의 말씀을 드린다. ‘200석을 가지고 뭘 하겠나.’ 이런 말들을 하지만, 민주당은 200석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헌법을 바꿀 것이고 권력을 바꿀 것이고 여러분의 미래를 망칠 것이다. 200석을 가지고 그동안 생각하지도 못했던 법률들 다 통과시키고 헌법을 바꿀 것이다. 그걸 허용하실 건가. 저도 허용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제가 전국을 돌며 호소를 드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범죄 연루된 사람들은 우선순위가 무조건 자기들의 범죄를 피해 가는 것뿐이다. 저분들은 200석이 되면 국회에서 사면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서 조국이든 이재명이든 다 사면해 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제 우리가 저 사람들이 뭐든 할 거라는 걸 알고 있지 않나. 막아야 할 때다. 여러분께서 남은 12시간에 나서주시면 깜짝 놀랄만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 대한민국을 지키는 12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