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법·이태원법·노란봉투법·양곡관리법·간호법·방송3법 재발의 시 수용 촉구
조 대표는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윤 대통령에 10가지 요구 사항을 알렸다.
먼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8개 법안 재발의 시 수용’을 꼽았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김건희 특검법을 비롯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양곡관리법, 간호법,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등의 법안이다.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 본회의 통과 시 수용도 요구했다.
더불어 △민생 회복과 과학기술 예산 복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동의 △야당에 대한 표적 수사 중단 △비판 언론에 대한 억압 중단 △2022년 4월 22일 여야가 합의해 서명한 ‘수사와 기소 분리’ 및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실천 등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또 △윤 대통령의 음주 자제 △윤 대통령 부부는 천공 등 무속인·극우 유튜버의 유튜브 방송 시청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