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환 간암으로 별세
오보로 인해 사망설에 휩싸인 쿨의 유리가 주간검색 및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 한 매체는 유리가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폭행당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확인 결과 유리는 그 시간 자택에서 자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유리는 자신의 사망보도에 크게 당황했고 강경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폭행 사건의 사망자는 가수 김성수의 전 부인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돼 대한체조협회와 갈등을 겪고 있는 손연재가 스포츠선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지난 17일 이탈리아 초청 대회 ‘세리에 A 챔피언십대회’ 선수 등록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당일 이탈리아 체조협회로부터 ‘대한체조협회가 손연재는 출국하지 못한다고 말해 비행기 표를 취소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간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13일 향년 67세를 일기로 별세한 탤런트 조경환이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데뷔한 조경환은 1980년대 MBC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에서 ‘호랑이 선생님’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10년 지기 친구에게 공개 청혼한 개그우먼 박지선이 예능인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박지선은 지난 14일 <개그콘서트> ‘희극 여배우들’ 코너에서 “제 유일한 이성 친구 김민수를 고소하려 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지선은 “10년 전 약속을 기억하느냐”며 “30살까지 내가 남자친구 없으면 나 데리고 산다고 그랬지. 이제 2개월 남았으니 준비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름다운 웨딩화보를 공개한 탁예은이 방송인 부문 1위에 랭크됐다. 탁예은은 지난 8일 트위터에 하얀 피부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돋보이는 세 장의 웨딩화보 사진을 게재했다. SBS <짝>, MBC <신입사원>, KBSN <인사이드 스포츠>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탁예은은 MBC 이성배 아나운서와 1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6월 결혼했다.
법무부의 가석방 불허 방침이 나오기 전인 지난달 이미 가석방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진 민주통합당 정봉주 전 의원이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트위터를 통해 정 전 의원이 9월 초 작성한 옥중서신이 공개됐다. 서신에서 정 전 의원은 “특권층의 잘못된 관행의 혜택을 거부하고 형 만기를 모두 채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15일 “재범의 위험이 있다”며 정 전 의원이 신청한 가석방을 불허했다.
급상승 부문 1위는 셧다운제 때문에 국제경기를 포기한 프로게이머 이승현에게 돌아갔다. 중학교 3학년인 스타테일 소속 이승현은 지난 13일 프랑스 대회 한국대표선발 결승전에서 경기를 펼치다 자정쯤 셧다운제 때문에 경기를 급하게 종료했다. 이승현은 가족의 아이디로 남은 경기를 진행했으나 패하고 말았다. 이승현의 경기 중단으로 국내 셧다운제 찬반 논란이 재점화 됐다.
정리=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