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18~39세 청년은 누구나 가능…6월 20일까지 모집
- 20개월간 현장실습 중심 전문교육 과정으로 교육비는 전액 지원
[일요신문] 경북도는 이달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상주시 사벌국면 상풍로 604-61)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스마트팜 영농 기술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비는 국비로 전액 지원한다.
선발 예정 인원은 52명(전국 4개 혁신밸리 총 208명)으로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스마트팜 코리아'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적격심사,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7월 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스마트팜 코리아'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는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이 스마트팜을 활용해 농촌 창업이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 중심의 장기 전문교육 시설로 20개월 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은 기초이론 과정 2개월, 교육형 실습 과정 6개월, 경영형 실습 과정 12개월로 구성된다.
기초이론은 스마트팜 농업기초, 정보통신기술(ICT), 데이터 분석 등 스마트팜 영농에 필수적인 이론을 교육한다.
교육형 실습은 보육센터 실습장 또는 스마트팜 선도 농가 등에서 기초과정에서 배운 이론을 적용․경험할 수 있는 과정이다.
경영형 실습은 이론과 교육실습 과정을 모두 이수한 교육생이 12개월 동안 교육생 각자 온실을 직접 운영하는 과정으로 자기 주도로 작물의 모든 생육기간 동안 영농 경영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스마트팜 창업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 수행 실적 우수자에게는 혁신밸리와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의 우선 입주 자격이 부여되며,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과 청년 후계농 선발 시 가점 부여,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농신보) 우대보증 등도 받을 수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과 창의력이 뛰어난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고령화와 기후변화의 농업 위기를 첨단농업으로 극복할 수 있는 첨병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도에서는 청년 인재들이 농촌에 잘 정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48개 농어촌마을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확대
- 농어촌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지원을 위한 사업 협약 체결
경북도가 '2024년 농어촌주민 통신 접근성 보장 사업'을 추진한다.
정보 통신 소외지역인 농어촌에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사가 구축 비용을 분담한다.
그동안 농어촌 지역은 가구 수가 적어 통신설비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아서 통신사의 인프라 투자가 적극적이지 못해 소외되는 등 도민 불편과 부담이 컸던 것.
도는 올해 11월 말까지 7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48개 행정리에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한다.
설치 지역은 포항1, 영천1, 상주7, 의성7, 예천1, 청송16, 영양2, 영덕3, 고령2, 봉화2, 울진6 곳이다.
도는 초고속인터넷망이 구축되면 빠른 속도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 정보획득, 교육, 금융, 민원 등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등 주민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도내 구석구석까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통신 인프라 구축과 음영지역 해소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농기원, 아이 웃음소리 가득 퍼지도록~ '복 주머니' 전달
- Voice Of Child 복(福, VOC)주머니 1·2호 전달…출산가정 축하·격려
- 도 최우선 시책과제 저출생 극복 직장 분위기 조성 앞장서
경북농업기술원이 지난 2일과 16일 출생 100일을 맞은 자녀를 둔 직원에게 백돌이 복(福, Voice of Child)주머니를 전달했다.
도정 중점시책인 저출생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농업기술원 직원들은 동료 직원 자녀의 출생을 함께 축하하며, 백돌이 복주머니를 제작해 아기 옷, 유아용품, 건강 보조식품, 지역 특산가공품 등 축하 물품을 담아 전달했다.
백돌이 복주머니는 자녀와 부모에게 필요한 물품을 담은 축하 주머니로 '아이들의 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이라는 의미를 담아 '福, Voice of Child'라는 문구를 새겼다.
백돌이 복주머니 '1호'축하의 주인공은 유기농업연구소에 근무하는 권오훈 연구사로 늦게 인연을 만나 결혼하고 다복한 가정을 꿈꾸며, 일찍 자녀 계획을 세워 소중한 첫 아이 출생의 기쁨을 얻었다.
'2호' 축하의 주인공은 원예경영연구과 이마리나 연구사로 경북도에서 실시한 '젊은 경북, 청춘동아리활동' 커플 매칭 프로그램으로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고 자녀를 출생해 저출생 문제에 대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잘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의미가 더 크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고충에 대해 진솔하게 얘기를 나누고, 자녀 양육에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하는 직장 문화 조성의 필요성과 다자녀 출산 장려 정책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한편 앞으로 농업기술원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육아 친화형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녀 출생 직원을 격려하고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을 활성화해 행복한 자녀 양육을 지속 응원할 계획이다.
조영숙 원장은 "직원들이 출산하고 아이 키우기 편한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으로 자녀 출생과 양육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1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