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중소기업육성자금 100억에서 500억으로 확대
경남 사천시는 고금리 경제상황의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100억 원으로 책정됐던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를 5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1월에 지원된 60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5월에 200억 원, 8월에 240억 원으로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취급 금융기관도 늘린다. 지금까지 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취급금융기관은 8개 은행이었지만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융자금 취급을 희망한 일부 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까지로 확대됐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천시에 주사무소(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공장등록한 중소제조기업으로 융자한도액은 최대 5억 원이다. 신청접수는 5월 29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천시와 협약된 금융권과 사전 협의해 대출이 가능할 경우 사천시청 우주항공과 기업지원팀으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사천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우주항공과 기업지원팀로 하면 된다.
박동식 시장은 “그동안 타시군에 비해 부족했던 융자규모로 신청접수 하루만에 자금이 소진됐다”며 “이번 확대 지원으로 지역내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조금이나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천사랑 시티투어 운행
사천의 문화·관광·역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사천사랑 시티투어’에 2층 버스가 투입돼 사천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사천사랑 시티투어’에 관한 흥미를 높이고 이용객에게 다른 눈높이에서 풍경을 보는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달부터 2층 버스를 운행한다.
2층 버스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항공관광 캐릭터 4종(또아·로키·코바·슈슈)과 사천바다케이블카 홍보 캐릭터인 포포&도리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특히 2층 버스는 문화관광해설사를 동행해 사천의 관광·문화·역사에 대해 맛깔나는 전문 해설도 제공한다.
‘사천사랑 시티투어’는 사천시 방문객 및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테마코스(문화관광, 역사탐방, 항공·체험관광, 달빛관광)와 체류형 코스(1박2일) 등 총 5가지 코스로 운행된다.
매주 화~일요일까지 사천시외버스터미널과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 진주역에서 출발하며 5명 이상 사전 예약 시 운행한다. 단, 항공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항공산업관광투어’ 코스는 매월 둘째·넷째 주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출발 3일전까지 유선 또는 사천시청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 시티투어는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어려운 관광지 간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2층 버스 타고 별별여행 푸른바다 사천을 둘러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교육
사천시는 5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지난해 달성한 ‘인명피해 제로(ZERO)’를 유지하기 위해 재난업무관련자를 대상으로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자연재난 대비 교육은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초기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재난대책본부, 읍면동, 지역자율방재단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연재난관련 재해예방복구 전문가인 정인주 강사가 재난관리 전략 수립에 관한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에 궁금한 사항을 해소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국가재난대응체계 및 재난현장 대응 편제의 이해 △지역재난대책본부 및 지역자율방재단의 임무와 역할 이해 △재난대응 사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재난현장의 최일선 담당자의 재난대응 역할과 역량을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올해도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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