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요구권 행사에 “거부권 행사는 방탄용 직권남용” 강하게 비판
김 지사는 21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께서는 정말 관련이 없습니까? 거부권 행사는 방탄용 직권남용입니다”라고 썼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넘어온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이날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안타까운 채 상병 사망이 더 이상 정쟁의 소재가 되지 않도록 국회에 신중한 재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결국 특검법은 다시 국회로 돌아오게 됐다.
김동연 지사는 “수사를 막을 수는 있어도 국민 저항을 막을 순 없습니다”라며 특검법을 받아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