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독일을 방문 중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26일 "프랑크푸르트 반슈타트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공항복합도시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슈타트의 친환경 주거단지는 에너지효율 극대화의 패시브하우스 건축물로 유명한 곳으로, 지속 가능한 생활 환경에 대한 모범 사례를 보여주는 곳"이라며 이같이 글을 올렸다.
최 시장은 반슈타트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관련, "건물들은 패시브하우스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여 건설되었으며, 태양광 패널과 지열 시스템 등 재생에너지 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거 지역 주변에는 녹지 공간과 자연 보전 지역이 마련되어 있어 거주자들에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도시 환경에서도 휴식과 리프레시를 할 수 있는 주거환경으로 조성되어 있었다"고 했다.
또한 "이렇게 환경 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건축물과 넓은 녹지 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도로와 대중 교통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 환경 친화적인 이동 수단을 이용하기에 편리했다"고 했다.
이와함께 "주거 단지 근처에는 다양한 주민편의 시설이 있어 생활하기에도 편리해 보였다"며 "전반적으로 평온하고 친환경적인 분위기에서의 도시 생활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환경적 여건을 잘 활용하여 거주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점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공항복합도시와 관련해서는 "프랑크푸르트 공항복합도시로 개발된 Gateway Gardens는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프랑크푸르트 시내 중심부 사이에 위치한 현대적인 비즈니스 지구"라며 "이 지구는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인접하여 있어 국제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공항과 인접하여 교통 접근성이 좋고 고속 인터넷, 고급 보안 시스템, 혁신적인 건축 등이 기업들의 비즈니스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랑크푸르트의 이 두 곳을 방문하면서 독일의 환경 친화적인 정책과 혁신적인 도시 계획에 대한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미래 도시상의 표본이 아닐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피력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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