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걷기 좋은 도심 순환형 둘레길 ‘이천 알음길’

- 김경희 시장 ‘이천 알음길’ 로드체킹

[일요신문] 김경희 이천시장이 지난해부터 조성 중인 도심 순환형 둘레길‘이천 알음길’로드체킹에 나섰다.

김경희 이천시장, 시청관계자들과 '이천알음길' 로드체킹. 사진= 이천시 제공

‘이천 알음길’은 시민들이 지역 내 숲길, 마을안길, 하천길, 제방길 등 둘레길을 걸으며 이천을 알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체 코스 19.65㎞의 도심 전체를 이어놓은 도심순환형 둘레길은 이천시청 뒤편에서 출발해 설봉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꽃능 약수길(4.93㎞)’, 관고 전통시장을 지나는‘마루장길(3.85㎞)’, 이천고등학교에서 온천공원으로 이어지는‘온천등길(3.08㎞)’, 이천역에서 경강선 하단~복하천 수변공원~ 중리천을 지나는‘복하 바람길(5.30㎞)’, 복하2교에서 서희 테마파크까지 이어지는‘서희길(2.49㎞)’등 5개 코스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편하게 걷을 수 있는 길과 쉬어갈 수 있는 그늘막과 쉼터를 조성했고, 있는 그대로의 길을 활용한 도심순환형 둘레길”이라며“약 20km에 달하는 둘레길을 걷는 시민들이 쉽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리본과 페인트 등 길 안내표식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희 시장은 “단시간에 짧은 구간을 걷고 끝나는 둘레길이 아닌 이천시 도심을 이곳저곳 둘러보며 중간중간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도심순환형 둘레길에서 화창한 날씨에 이천시민들이 알음길을 걸으며, 바쁜 일상 속 힐링과 치유를 하는 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 알음길’은 이천역에 세워질 종합안내판 설치 협의를 거쳐 7월 초 준공될 예정이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