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친환경 현수막 민간 부문 확산 나서
김해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상업용 게시대 20곳을 친환경 현수막 전용 게시대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민간 부문 친환경 현수막 확산을 유도해 탄소 중립 실현과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시 주요 인센티브는 △게시 기간 연장(기존 7일에서 14일로 연장) △상업용 게시대 우선 배정이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니터링해 운영 실효성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1월 1일부터 확대 시행해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장려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행정용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전면 시행 중이다.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만든 기존 현수막은 땅에 묻어도 분해되는 데 100년가량 걸리고 태우면 유해 물질이 다량 배출되는 반면 친환경 현수막은 매립 시 3년 이내 분해된다.
한기송 도시디자인과장은 “친환경 현수막 활성화로 탄소 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부터는 더 많은 상업용 게시대에서 친환경 현수막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폐수배출사업장 환경교육 개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6월 3일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회의장에서 폐수배출업소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법정교육인 환경기술인 교육은 그동안 온라인(사이버)교육 이수로 내용 전달력이 낮아 사업장 관리 소홀로 이어지며 잦은 위반 사례가 적발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김해시는 한국환경공단과 협의해 실무 위주의 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수질오염사고 사례전파 및 대처방법 △폐수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관리요령 △자주 적발되는 법령 위반 사례 △방제물품 사용 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관내에서 발생한 수질오염사고 사례와 피해상황을 사진 자료로 소개하고 공공수역 수질오염물질 확산 방지를 위한 초동대처와 방제방법을 사례를 들어 교육했다. 폐수배출시설 관리요령과 함께 지도점검 시 동일하게 반복되고 있는 위반사항 사례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수질오염사고 대부분이 관리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어 평소 폐수배출시설 관리에 대한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으로 자율 점검을 실시하고 오염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고협회와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캠페인
김해시는 6월 4일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남옥외광고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지해승) 임원과 회원, 김해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인 없이 오래 방치된 간판을 신고하고 불법 광고물을 추방하자는 내용의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김해시지부 옥외광고물 재해방재단을 구성해 옥외광고물 재해 방재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태풍, 강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간판 추락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시와 경남옥외광고협회 김해시지부는 대응체계를 유지해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며 광고물 정비를 제공한다.
지해승 김해시지부장은 “전국 동시 개최되는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주최의 캠페인에 김해시가 처음으로 참여했다”며 “김해시 옥외광고사업자들은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깨끗한 광고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매년 캠페인을 실시해 올바른 광고 문화 정착과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옥외광고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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