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28일 업체 모집…신규선정 5곳, 재인증 12곳 예정
- 2016년부터 매년 모집, 선정기업 맞춤형 환경개선(최대 2000만원) 및 홍보 등 지원
[일요신문] 대구시는 7~28일 고용실적과 근무환경이 우수한 지역 업체를 대상해 '고용친화기업'을 모집한 후 선정한다.
2016년부터 시작한 '고용친화기업 선정·지원 사업'은 우수한 고용 창출 실적과 근로자 복지혜택 제공 등 기업 역량이 탁월한 업체를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해, 맞춤형 고용환경개선 및 브랜드 홍보 등 직간접 지원을 제공하는 대구시의 대표적인 기업 지원사업 중 하나이다.
현재 고용친화기업은 총 58곳으로 대졸 신입 평균 연봉은 3914만원, 복지제도는 24종을 운영하는 등 임금·복지 수준이 높은 편이고, 특히, 지난해에는 신규 일자리 919명 창출과 함께 평균 청년 재직자 증가율이 6.2%(12명) 늘어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선정기업 만족도 또한 평균 4.6점(5점 만점)으로 조사돼 업체들의 호응도 뜨겁다.
한편 대구시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 시에는 지역 대표 일자리 브랜드 기업으로 인증돼, 직원 복지제도 및 휴게시설 등 확충을 지원하는 맞춤형 고용환경개선(기업당 최대 2000만원 정도)을 비롯해, 기업 브랜드 홍보(SNS, 전광판, 언론매체 등 활용), 지역 청년 대상 홍보 및 채용을 위한 대학교 연계 행사 참여, 고용친화기업의 날(근로자 사기진작 행사) 운영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용친화기업 신청요건으로는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 △상시근로자 수 30인 이상 △대졸 초임 연봉 3100만 원 이상 △복지제도 10종 이상 △2022년 대비 2023년 고용증가율 0.7%(대구시 평균 고용증가율) 이상 등의 신청요건을 갖춰야 하며, 일자리 창출 실적, 기업 경영 건전성, 임금수준 및 고용친화 근로환경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거쳐 7월에 선정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누리집 고시·공고, 대구테크노파크 누리집 또는 고용친화기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관련 세부사항은 대구테크노파크 원스톱 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주요 산업의 수도권 집중화와 인재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고용친화기업 선정지원·사업'이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청년 고용 증가라는 성과로 돌아오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들이 고용친화기업 모집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시 공공건축가 공개모집
- 건축 기획·설계 등 4개 분야 30명 모집… 6월 10~21일 이메일·방문 접수
- 심사 후 7월 중 위촉, 대구 정체성 반영된 고품격 공공건축물 건립 기대
대구시는 공공건축가 30명을 10~21일 공개모집하고 7월 중 위촉한다.
시는 신공항 건설, 군부대 이전, 신청사 건립 등 향후 대규모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3월 '공공건축물 건립 개선 추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안전하고 품격 높은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로 준비해 왔다.
그 방안의 일환으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시행한다는 것.
공공건축가 제도는 공공건축 사업의 전 과정(기획에서부터 설계·시공 및 유지관리)에 건축 관련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사업 전반에 대한 조정·자문으로 계획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품격과 품질이 우수한 건축물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에 모집할 공공건축가는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공건축물의 기획·설계에서 유지관리 단계까지 공공건축 전반에 대한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심사 후 7월 중 위촉할 예정이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응모대상은 건축사, 건축 관련 기술사 또는 학교나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부교수 이상 등으로 재직 중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며, 신진건축사 수상자 등을 우대한다.
모집기한은 이달 21일 오후 6시까지다. 대구시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방문 등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며기타 자세한 안내 사항은 대구광역시청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공공건축가 제도의 도입 및 운영으로 대구의 정체성이 반영된 고품격 공공건축물 건립을 기대한다"며, "향후 신공항, 군부대 및 신청사 후적지 등 대규모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이 예정돼 있는 만큼, 공공건축 분야에 역량을 발휘해 대구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공공건축가 모집에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 "대구 시내버스 운행정보 보다 정확해진다"
- 대중교통정보 소외지역 없는 보편적 교통서비스 제공으로 시내버스 이용 편의 증진
- 버스정보안내기 77곳 및 저상버스 내 측·후면 LED 행선판 64대 신설
- 초정밀 버스운행정보 서비스 시행…버스 도착 예정시간 정확도 향상
대구시가 매년 지속적으로 버스정보안내기 확대 설치와 기능개선 등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편의성 제고을 위해 서다.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Bus Management System)은 버스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치정보를 무선데이터 통신망을 통해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가공해 시민 및 운전자에게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버스운행정보 이외도 날씨, 미세먼지, 오존농도, 시정홍보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행사 시 변경된 버스노선 정보를 공지해 마냥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대구시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은 2005년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함께 시작됐고, 변화하는 교통환경 속에 정확도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대구시는 1484곳의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운영 중이고, 승객수, 버스노선, 시민 요청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대중교통정보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년 지속적으로 버스정보안내기를 확대 설치하고 있다.
올해도 현장장비 신설(버스정보안내기 77곳, 버스 내 측·후면 LED 행선판 각 64대) 및 노후장비 교체(버스정보안내기 21곳, 버스 내 전면 LED 행선판 84대, 승객용 안내기 37대) 작업을 추진해 올해 12월 완료 예정이다.
현장장비 확대 설치뿐만 아니라, 초정밀 버스운행정보 제공 및 대구광역시 버스정보시스템 누리집, 센터시스템 기능개선 작업을 통해 대시민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초정밀 버스운행정보 서비스는 GPS를 이용해 버스 위치, 속도, 방향 등을 3초마다 갱신하는 방식으로, 버스 사용자는 누리집 및 모바일 반응형 웹을 통해 실시간 버스 이동 정보를 애니메이션 형태로 확인할 수 있고, 버스 도착 정보 정확도가 기존 방식보다 개선돼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초정밀 버스운행정보 서비스는 올 하반기 군위군 버스노선에 시범적으로 도입한 후,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 상반기에는 대구시 전역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민들의 수요와 설치 효율성을 검토 후 소규모 정류장에도 버스정보안내기를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교통정보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초정밀 버스운행정보 서비스 등 시민 편의를 위한 기능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만족도, 편의성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여름철 커피·음료 판매업소 집중점검 실시
- 커피·음료류 판매업소 85곳, 10~14일 집중점검 실시
- 식용얼음 안전성 검사로 시민 안심 확보
대구시는 여름철 커피·음료류를 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85곳를 대상해 10~14일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점검은 최근 커피·음료류 판매업체 제빙기 위생상태가 불량하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선제적인 위생점검으로 시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조리시설·기구의 위생적 취급 관리 여부 등 식품접객업소 전반적인 위생에 대해 점검한다.
특히 제빙기의 위생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여름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커피·음료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업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빙기 얼음, 식품 제조·가공업체에서 생산한 포장 얼음 등 22건을 수거 후 살모넬라균, 대장균, 세균수 등을 정밀 검사로 기준·규격에 맞는 식용얼음 사용 여부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행정처분과 동시에 위반 사항 개선 여부 확인을 위해 재차 점검을 실시하며, 제빙기의 올바른 관리 방법을 교육·홍보해 지속적으로 위생청결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최근 언론보도에서 커피·음료류 판매업소의 위생상태가 불량하다는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우려가 있어 선제적 위생점검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집중점검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고, 영업자들께서도 자발적인 위생관리로 식중독 예방에 앞장서 즐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