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락 취임회장 “열린 사고와 봉사정신으로 지역의 어려운 현실 극복에 힘쓸 것”
오후 2시 소노휴 양평에서 개최된 이·취임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군의장, 이혜원 경기도의원, 정동균 전 양평군수, 최영식 양평문화원장, 신금철 용문새마을금고 이사장, 씨엘의집 유선영 원장과 사회복지시설 가족 등 내빈과 3600지구 이학준 총재, 김상수 차기 총재, 3600지구 양평·가평지역 이규철 지역대표를 비롯한 지역대표, 사무국 임원, 각 클럽 회장단과 회원 로타리안 200여 명이 참석해 이·취임을 축하했다.
1부 이임식은 총재단 및 내빈 입장에 이어 개식 선언 및 타종, 국민의례, 로타리 목적 낭독과 네 가지 표준 제창, 로타리송 제창, 내빈 및 내방 로타리안 소개, 시상 및 표창, 김창민 회장 이임사, 재직기념패 전달, 클럽기 인수인계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2부 취임식에서는 장성락 취임 회장의 취임 선서, 취임사, 차기 회장·차기 총무 흉장 전달, 신입 회원 입회 선서 및 회원패 전달, 치사와 격려사, 전진선 양평군수와 윤순옥 군의장, 이혜원 경기도의원 축사, 24-25년도 임원소개, 꽃다발 증정 및 기념사진 촬영 등이 이어졌다.
46대 무염 김창민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처음 회장에 내정되었을 때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지만 클럽 회원님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회를 밝히고 “비록 제 임기는 끝나지만 취임 회장님과 총무님이 양평로타리클럽을 잘 이끌어 가실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김창민 회장은 2023-24년 ‘세상에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에서 각종 봉사활동과 지원사업을 펼쳤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양평지사와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협약식 개최(14년 지속 봉사)에 이어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인 씨엘의 집과 로뎀의 집 백미 지원, 해피나눔성금 기탁, 양평시장 정화 활동, 양일고 인터랙트 장학금 전달, 장기 청소년 교환학생 지원, 씨엘의 집과 로뎀의 집 김장비 지원 및 김장 봉사, 누리봄축제 팝콘 무료나눔 봉사, 어린이날 팝콘 무료나눔 봉사, 클럽 장학금 전달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3600지구 이학준 총재는 46대 무염 김창민 회장에게 △지역 우수클럽 △멤버십 참여클럽 △로타리재단지원 참여클럽 △로타리재단지원 100% EREY 달성클럽 △장학문화재단 출현 우수클럽 △100% 목표 달성클럽 △청소년봉사 클럽개발 클럽 기를 시상했다.
“우리 양평로타리클럽은 창립 후 45년 동안 차가운 공간을 따뜻하게, 더러운 공간을 깨끗하게, 어두운 공간을 밝은 미래로 만들기 위하여 작은 정성을 모아 봉사하며 지역과 함께 해왔습니다”
이날 47대 회장에 취임한 옥수 장성락 신임 회장이 취임사에서 “양평로타리클럽의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 신임회장은 “앞으로 저희 양평로타리클럽은 더욱 겸손한 자세와 반듯한 모습으로 로타리안 여러분의 깊은 신뢰에 보답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2024-25년 양평로타리클럽 중점목표인 회원들과 클럽이 health(건강한), hope(희망차고 활기찬), happiness(행복한) 클럽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장성락 취임 회장과 함께 2024-25년도 양평로타리클럽을 이끌어 나갈 임원으로는 총무 정호영, 부회장 오기환·민재완, 사찰 김창민, 재무 임관수, 클럽관리위원장 유상진, 멤버십위원장 정동호, 공공이미지 위원장 이주성, 봉사프로젝트 위원장 민재완, 로타리재단위원장 임관수, 청소년 위원장 김환희 회원이 선임됐다.
3600지구 이학준 총재와 김상수 차기총재는 치사와 격려사를 통해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양평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와 윤순옥 군의장, 이혜원 경기도의원 역시 축사를 통해 “새로 취임하신 옥수 장성락 신임 회장 및 임원 여러분들의 ‘기적을 이루는 로타리’를 실천하는 행복한 봉사를 기대한다”면서, 양평로타리 클럽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지난 1979년 4월 30일 창립하여 올해로 RI 가입승인 및 창립 45주년을 맞은 양평로타리클럽은 국내 봉사는 물론이고, 베트남과 라오스, 캄보디아 등 해외 봉사를 실시하며 이웃사랑과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양일고등학교를 스폰서 인터랙트로 두고 있다.
1905년 시카고에서 창립한 로타리클럽은 세계최대 봉사단체로 현재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4만 6,000개 이상의 로타리클럽 140만 회원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실천에 나서고 있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는 경기 동부 지역 90개 로타리클럽 40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다.
국제로타리 주 표어는 '초아의 봉사'(超我의 奉仕 Service Above Self)이며, 양평로타리클럽 장성락 47대 회장이 봉사하게 될 2024-25년도 스테파닉 얼칙 국제로타리 회장의 테마는 ‘기적을 이루는 로타리(The Magic of Rotary)’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