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준학고폭력연구소 소장 세 번째 저서…부모와 자녀의 소통 중요한 이유는
이 소장의 이번 책은 '아빠가 되어줄게' '학고폭력 부모 바이블Ⅰ'에 이어 세 번째 저서로, 자녀의 학폭 피해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이어져온 소통과 깨달음의 과정을 주로 담고 있다.
이 소장은 신간을 통해 "중요한 것은 자녀를 설득시켜 자퇴를 막는 게 아니다"라며 "자식의 의지와 고민을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게 우선임을 부모들이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특히 학폭 피해를 입은 자녀들은 위축될 수밖에 없지만, 삶의 주체는 결국 부모가 아닌 본인이란 사실을 일깨워주는 과정 역시 중요하다고도 당부한다.
신간 '어느 날, 아들이 자퇴를 선언했다'는 학폭 피해에 따른 가정 내 갈등을 해결하는 이야기부터, 부모와 자녀의 소통과 이해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저자 이 소장은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독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했다"며 "한 집에 살면서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이 많은 것이 바로 '가족'이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자녀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주현웅 기자 chescol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