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근대화 견인한 포항 철강산업, 수소환원제철 통해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 견인
탄소중립 기조 속에서 대한민국의 철강산업이 국제적 위상을 지키고 나아가 그린철강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의 개발과 도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포항의 포스코는 탄소중립이 요구되는 철강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개발에 주력 중이다.
다만 기술개발과 설비전환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2050년까지 40조원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아직까지 정부의 재정지원은 미흡한 수준이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주역이자, 우리나라의 경제를 든든하게 지탱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포항의 철강산업"이라며,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번 수소환원제철 사업의 성공이야 말로 대한민국이 재도약해 그린철강시대를 주도하고, 전세계에 '영일만의 기적'을 보여줄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6월 20일 지방시대위원회 회의를 위해 포항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의 '제철보국 정신'이 국가 산업의 토대를 이뤘다고 강조하면서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수소경제산업 벨트 조성사업'에 8000억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다"면서
"정부에서 수소경제산업에 관심과 지원을 약속한 만큼, 도가 수소환원제철 사업에 대한 재정·제도적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칠구 위원장은 지난 제11대 경북도의회에서 '경북도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는 등 도의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이행 촉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