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시장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 재건축 추진에 행정력 집중하겠다”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관련 설명하는 이동환 시장. 사진=고양특례시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625/1719323188219208.jpg)
국토부는 지난 간담회에서 ‘연도별 정비사업 선정 기준물량’을 제시했다. 추가물량은 지자체에 자율성을 부여하되 기준물량의 50% 이내를 원칙으로 정했다.
일산신도시 선도지구의 경우, 24년도 해당 기준물량 6천호이며 여기에 추가로 3천호(기준 물량의 50%)를 합하면, 총 정비물량은 최대 9천호가 될 전망이다.
시는 △주민동의율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통합구역 내 세대당 주차대수)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수, 통합정비 참여 세대수) 등에 따라 정량적 평가를 실시하고, 국토부와 협의 후 최종적으로 선도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도지구 선정은 공고문에 명시한 세부평가기준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정하고, 특정 유형의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택유형(연립, 아파트, 주상복합)에 따라 안배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기 신도시인 일산신도시는 조성된 지 30년 이상이 경과하여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으로 주민들이 재건축 사업 및 선도지구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번 공모를 통한 선도지구 선정 및 사전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체계적인 주민맞춤형 재건축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산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접수는 9월 23일 9시에 시작해서 9월 27일 18시에 마감한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