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만족도 64.1%...전년대비 6.5% 상승
토크콘서트에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을 비롯해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협회장, 최원석 BC카드(주) 대표이사 사장, 장지연 ㈜카네 부회장, 안동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 분과장 등의 내빈과 시민 1천여 명이 함께했다.
토코콘서트는 “민선 8기 출범 2년간 많은 성과를 이뤘고 오래된 숙원사업도 해결했다. 앞으로 10년 내 변할 하남시 50만 시대를 대비하여야 한다”는 말과 함께 “강남과 같은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우리 하남시는 개발사업·우량기업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현재 시장의 포부가 담긴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 시장은 취임 2주년 주요 성과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1위 △열린시장실, 이동시장실, 원스톱 민원서비스 등의 시민소통시스템 구축 △미사한강 모래길 조성 △STAGE 하남 버스킹 공연 △권역별 17개노선 56대 버스 확충 △준공영제 마을버스 18개 노선 86대 확충 △감일·위례 수요응답형 버스 제공 등을 소개했다.
이어, 수석대교 문제는 ‘미사간 비직결’화 및 미사IC 연결로 신설, 강일 IC 우회도로 가래여울 교차로 입체화 등의 해법을 마련했고, 3호선 신덕풍역(가칭)은 드림휴게소 환승시설과 수직연계가 가능하도록 막바지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의 21년 기준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은 약 2700만원으로 강남구 1억5000만원와 비교해 1/5 수준”이라며, “하남시는 개발사업과 기업유치를 빠르게 추진해 강남 못지 않은 높은 수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K-스타월드 조성사업 △하남 지하철 5철(5호선, 3호선, 9호선, gtx-d, 위례신사선) △교산신도시 △캠프콜번 개발사업 등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캠프콜번 개발사업’은 오는 8월 민관합동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경우 세부 마스터플랜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행복도시’,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등 2가지 주제로 한 토크쇼가 진행됐다.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행복도시’를 주제로 김범준 하남시맨발걷기협회장, 박은미 하남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 이건명 뮤지컬배우, 보바스 병원 나해리 의료원장, 하남 출신 아이돌 송윤형(아이콘) 등이 질의응답을 통한 토론을 했다.
이어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를 주제로 정대원 성원애드피아 대표, 장보환 하남F&B 대표, 이희근 하남시기업인협의회장, 김재근 덕풍전통시장상인회장, 정인태 일반시민, 김강세 인터파크트리플 CSO 등의 패널과 토론이 이어졌다.
토크쇼에서 이 시장은 △천마산등산로 정비 △친환경 검단산둘레길 △어린이 교통공원 △송파구와 공동학군 지정 △기업 유치 위한 규제 완화 △기업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참가 △글로벌 투자자 대상 홍보 강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우리 하남시 공직자들은 정주영 회장의 프론티어 리더십을 학습하기 위해 올해 울산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하는 등 ‘하면 된다’의 정신으로 하남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민들께서 그동안 우리 하남시가 이뤄낸 성과를 믿고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하남시민 2,022명을 대상으로 리얼미터에서 지난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시정 만족도는 지난해 12월 대비 6.5% 상승한 64.1%가 만족하고, 시정 운영은 66.6%가 잘함으로 조사됐다. 시급 현안과제로는 교통 인프라 확대가 42.9%, 대형병원 유치 등 복지서비스 확대 28.3%, 복지·교육서비스 확대 9%, 문화도시 개발 8.9%, 일자리 창출 7.1% 순으로 나타났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