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최대 규모 지원, 농촌 활력 불어 넣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은 올해에도 300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하여 국제 원자재 수급 불안과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부터 농가를 보호하고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타 시군의 평균인 42억 원을 넘는 예산 규모로 농가들을 지원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군은 비료, 농약, 농업용 필름, 종자, 관수자재 등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품목들을 사전 조사를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보다 16% 증가한 8,741가구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농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에 대한 만족도는 90%에 달하며 재참여 의향은 100%를 기록하는 등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이 농가들의 농업경영을 지원하고 지역 내수경제의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 파악된다.
홍천군은 이번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이 기존 농가들의 경영비를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향후 귀농을 꿈꾸는 예비 농업인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홍천군의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수 농정과장은 “홍천군의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이 도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농가들의 농업경영 안정화와 경영비 절감에 일조하여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하며, “농가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대행업체는 농협 8개소, 민간업체 21개소 등 총 29개소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최남일 강원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