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대표이사 박병근)은 지난 6월 26일과 7월 10일 2회에 걸쳐 인천글로벌캠퍼스(이하 IGC)가 보유한 교육자원을 인천지역에 연계하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캠퍼스 내 외국대학 재학생이 대학생 멘토로 참여하는 ‘청소년 영어·예술 체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 영어·예술체험 멘토링 프로그램’은 IGC 내 한국뉴욕주립대(SBU, FIT), 겐트대, 유타대, 한국조지메이슨대 등 총 5개 외국대학의 재능있는 대학생들이 일일 강사가 되어 관내 원도심 및 도서지역 학교를 방문해 문화예술 수업을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운영재단은 원도심 중심으로 참여학교를 모집해 강화군 하점초등학교와 동구 재능중학교를 선정했다. 하점초는 전교생 25명, 재능중은 2학년 학생 125명 등 총 150명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예술체험 프로그램은 영어 뮤지컬, 마술, 민요, 탈춤, 태권도, 스트릿댄스, 난타, 방송댄스, 랩 등으로 구성, 진행했다. 총 3시간의 교육·연습 후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배운 것을 발표했다. IGC 대학생들은 각 프로그램의 주 강사 또는 보조강사로서 청소년들을 직접 가르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학교의 청소년들은 “내가 몰랐던 예술적인 소질을 발견할 수 있는 재밌는 시간이었다.”,“다양한 직업을 알게 되어서 즐거웠고 또 하고 싶다.”면서 만족해했고, 참여학교 담당 교사도“전문가에게 직접 문화예술을 배우는 진귀한 기회를 제공해주시고 친절하게 지도해주셔서 감사하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주셔서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IGC의 대학생 멘토들은 “학생 신분으로 강사가 되어보는 소중한 경험이었고,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였다”며 참여 소회를 밝혔다.
운영재단은 IGC 대학생이 참여하는 지역사회공헌 활동으로서 ‘청소년 디지털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과 ‘1:1 멘토링 프로그램’도 올 하반기 내에 운영할 예정이다.
박병근 대표이사는 "인천글로벌캠퍼스의 글로벌 인재들이 지역 청소년과 소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보다 큰 꿈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운영재단은 보다 많은 시민에게 IGC가 보유한 인프라가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 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스탠포드대학교가 설립한 한국스탠포드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스탠포드센터의 경우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5개 입주대학들은 외국대학의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Extended Campus)이기 때문에 홈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이 제공되며, 입학과 졸업·학위 수여 등 모든 학사운영과 교육을 홈 캠퍼스에서 직접 관리한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이천 소식’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3년 연속 수상
온라인 기사 ( 2024.11.22 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