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로청소 체험 및 환경관리원 격려
- 조현일 시장 "깨끗하고 살기 좋은 경산 만들기에 함께 해달라"
[일요신문] 조현일 경산시장이 16일 이른 아침 가로청소 및 클린하우스에 배출된 쓰레기와 재활용품 등을 정리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조 시장의 이번 현장체험은 민선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실시됐다.
이날 조 시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부2동 일대에서 환경관리원들과 함께 가로청소 및 클린하우스에 배출된 쓰레기와 재활용품 정리에 나섰다.
작업 후에는 환경관리원들과 아침식사를 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상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며 책임을 다 하고 있는 환경관리원들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경산 만들기에 함께 해줄 것"을 부탁했다.
#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프리디랩'…프리캠프 성료
- 로컬의 자원, 문화, 비즈니스까지 직접 만나보는 일감연계형 워케이션 캠프
경산시는 경북살이 청년실험실을 운영하는 '프리디랩'이 경산시 와촌면(5월 16~18일)과 경북 안동시 도산면(7월 8~10일)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일감연계형 워케이션((workation, 일 work + 휴가 vacation),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긴다는 합성어) 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3년 경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총 6억(도비)으로 운영되는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프리디랩'은 시각·영상 분야 디자이너가 지역에 살아보면서 실무 교육으로 역량강화와 일감 연계를 통해 지역 정착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사업이다.
경북살이 청년실험실에서 진행한 프리캠프는 2박 3일간 지역에 머무르며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이 지역체험, 네트워킹 강화 및 일감연계를 진행하여 지역에 정착해 로컬비즈니스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북에서 진행된 제1·2기 프리캠프에서 디자이너 10여명이 로컬브랜드 기업과 함께 2박 3일 동안 팀별 디자인 아이디어 활동을 진행하고 전문 디자이너의 멘토링을 거친 후 최종 시제품 제작까지 진행했다.
특히, 프리캠프에 참여한 기업 중 하나인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브랜드 '경산다움'에서 제작한 족자와 리플렛은 부산국제식품대전(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에 사용됐다.
또한, 지역민을 위한 활동으로서 디자인스쿨 결과물을 활용해 '경산의 맛있는 농작물을 마음껏 먹기 위해 찾아온 앵무새'를 주제로 프리디랩 디자이너, 용성면지역아동센터 아동, 대학생 봉사자 등 15여명 협업해 용성면 미산리 소재 버려져 있던 폐공장 벽화를 생기있게 조성했다.
시는 향후 8, 9월에 많은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에게 로컬 비즈니스 도전을 지원하는 프리디런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태남 경산시 미래전략과장은 "경북살이 청년실험실을 통해 청년들에게 지역살이와 비즈니스 활동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지역에 많이 유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1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