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액체납 미연 방지…체납액 집중 징수 추진
[일요신문] 경북 경산시가 다음달 31일까지 '2024년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고액체납을 미연에 방지하고 징수율 제고와 세입증대로 시 재정 안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는 적극적인 징수활동으로 올해 발생한 체납액을 조기에 징수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현년도 지방세 체납건에 대한 체납고지서를 일괄발송하고, 지방세납세지원콜센터에서 전화 및 문자 발송등 지속적인 독려로 자진 납부를 유도한다.
납부 의사가 없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및 자동차 압류 등의 체납처분을 실시한다. 특히 전체 체납세 중 72%를 차지하는 자동차세의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 자동차 번호판 영치 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각종 재산 압류, 번호판 영치 등 지방세 체납으로 인한 재산상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성실한 납부"를 당부하며,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펼쳐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경산시, 폭염 대응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강화…'온열질환 예방'
경산시가 폭염 대책기간(5월20일~9월30일.) 동안 65세이상 어르신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폭염에 취약한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1700여명에게 폭염 대응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보건소는 저소득층 독거 및 허약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해 만성질환관리, 허약노인 영양관리 등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을 줄이기 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에게 폭염 대비 건강수칙 안내문자 제공 및 방문·안부전화 등으로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 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해 △시원하게 지내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시에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자주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해야 한다.
폭염특보(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는 것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체온 상승과 탈수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거나 체온 유지와 땀 배출을 조절하는 능력이 약해져, 무더위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더위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 경산시, 치매예방 첫걸음은 '치매조기검진'
- 찾아가는 인지선별검사 기관 연계 확대 실시
경산시가 2024년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산시 새마을회와 연계해 더욱 많은 시민이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중앙치매센터 통계(2023년 12월 31일 기준)를 보면 경산시 60세 이상 치매유병률은 7.38%(5,389명)이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 및 관리 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자가 진단이 어려운 질환으로 조기에 검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시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341개의 경로당 방문 선별검사뿐 아니라 경산시 새마을회, 경산시민회관, 시니어클럽, 노인복지시설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하여 검사 대상자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인지선별검사는 60세 이상 일 경우 1년에 1회 치매안심센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 소득 기준 충족 시 진단 검사비를 지원하고 그 외는 치매안심센터에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내 치매조기발견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인지선별검사 사업을 확대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더욱 많은 시민이 치매를 예방하고 조기에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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