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휴먼 아나운서가 진행...AI 음악 및 동영상 사용
개막식의 사회는 이스트소프트의 AI 기술을 활용한 버츄얼 휴먼 아나운서가 진행했고 행사에 사용한 음악과 동영상도 인공지능 제작 툴 ‘수노(Suno)’와 ‘루마 랩스(Luma Labs)’로 제작됐다. 사전 붐업이벤트로 진행된 ‘AI 상상화 그리기’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 대표 3인(김도현, 이주한, 오수아)이 개막을 선언했다.
개막식에는 허남영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장,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 류성욱 부산광역시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장, 강춘진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사무처장, 고민삼 한양대학교 인공지능융합센터 교수, 국영자 이스트소프트 AI휴먼사업센터장, 엄대흠 애플컴퓨터박물관 대표, 김권태 대한컴퓨터박물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AI휴먼이 진행하는 사회와 AI로 제작된 콘텐츠를 보면서 말투나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아 매우 놀라웠다”며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 속 깊은 곳까지 들어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 특별기획전 ‘디지털 플래닛’은 7월 25일부터 10월 20일까지 과학관 1층 김진재홀에서 개최하며 8월부터는 전시연계 체험프로그램으로 ‘코딩 동물키링 민들기’,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 등이 마련된다. 상세한 내용은 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허남영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직무대행은 “일상 속 인공지능의 미래를 함께 상상해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