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동에 신혼집 마련...신혼여행은 발리와 몰디브 중 고민
박지현 KBS 아나운서가 지난해부터 교제해온 4살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다음달 21일 오후 6시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한다.
예비 신랑은 외국계 금융권 기업에 다니는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182cm 이상의 큰 키와 호남형으로 다정다감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한다. 둘은 지난해 예비신랑이 미국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부터 알고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박지현 아나운서는 예비신랑의 이해심 많고 자상한 성격에 반해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예비신랑은 박지현의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였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박지현은 “신접살림만 반포동에 마련한 상태”라며 “급하게 결혼식을 진행한 탓에 구체적인 사항을 정하지 못했다. 신혼여행은 발리와 몰디브 중에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현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33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아름다운 정원', 국민소통 버라이어티 뉴스왕', '생방송 오늘'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라디오 '책 읽는 밤'과 'KBS 뉴스 9', '세상은 넓다' 등에 활약하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