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파리올림픽 태권도 대표 '김유진·서건우 선수' 울산시청 방문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제33회 파리올림픽 태권도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김유진 선수와 4위를 한 서건우 선수가 16일 오후 3시 울산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울산시 체육회에서 파리올림픽 참가 결과를 보고하고 인사차 마련했다.
이날 김두겸 울산시장은 김유진, 서건우 선수를 맞이해 환담을 나누고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 금메달을 딴 김유진 선수에게는 금일봉도 함께 전달했다.
김유진 선수는 지난 8월 9일 열린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전에서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샨데를 2: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여자 57kg급 금메달은 2008 베이징 대회 임수정 이후 16년 만에 이룬 쾌거로 더욱 의미가 크다.
김 선수는 지난해 울산시체육회 태권도팀에 입단해 2023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우승,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에 이어 이번 제33회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서건우 선수는 울산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울산에서 마치고 한국체육대학교에 진학했다. 이번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에서 4위에 올랐으며, 다음 LA올림픽 땐 대한민국 태권도의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 태권도계를 대표하는 김유진, 서건우 선수의 이번 올림픽 성적은 울산시민의 자긍심을 높여줬고, 우리나라가 태권도 종주국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줬다”며 “앞으로도 김유진 선수의 빛나는 앞날을 울산시민 모두의 힘을 모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선수는 “기량을 더 쌓아 다음 올림픽 무대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해서 울산시민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고리원자력본부, 지역민 초·중·고 체육특기생 장학금 4억3천만원 전달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발전소 주변지역 학생 306명(대학생 254명, 고등학생 38명, 체육특기 14명)에게 장학금 총 4억 2천 1백만 원을 지급했다.
16일 오후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 김진용 고리원자력본부 노조위원장, 최상철 기장군 체육회장 및 선발된 장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오늘 전달한 장학금이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우수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데 작게 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고리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원전 주변지역 우수인재 육성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장학금 후원 외에도 학력신장 프로그램, 예술문화 육성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의 다양한 교육장학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울주군, 코로나19 상시 대응체계 강화
울주군(군수 이순걸) 보건소는 최근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따라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를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으로 분류한 후 전국 220개 표본감시기관에서 입원환자의 현황을 감시하고 있다. 감시 결과, 전국 감염자 수는 861명으로 7월 2주차 148명 대비 5.8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감염자 수는 8월 1주차 27명으로 7월 2주차 11명 대비 2.4배 증가했다.
울주군보건소는 감염 취약시설 등에서 10명 이상 코로나19 환자 집단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기침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일반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면 된다.
진료 후 코로나19 판정을 받은 60세 이상 고령자 또는 고위험군은 지정된 병의원과 약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처방 조제 받을 수 있다. 울주군 내 먹는 치료제 처방기관(43개소)과 조제기관(26개소)은 ‘감염병 포털’ 또는 울주군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씻기 등 호흡기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서연이화 노사, 북구종합사회복지관서 계절 봉사활동 진행
서연이화 노사와 울산북구자원봉사센터는 16일 북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홀몸어르신을 위한 계절김치 담그기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북구의회 의원들도 참가해 서연이화 임직원과 함께 계절김치 담그기 활동을 했다.
이날 완성한 김치는 혼자 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여름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북구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연이화 노사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5월에도 계절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서연이화 노동조합 이영석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혹서기 냉음료 사외협력사 대상 이벤트
최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이 근로자들의 시원한 휴식을 위한 커피차 이벤트를 사외협력사로 확대했다. HD현대중공업은 16일 사외협력사 9곳을 대상으로 아이스커피와 아이스티로 구성된 냉음료 2종을 제공하는 ‘혹서기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월 초부터 이달 말까지 사내에서 진행 중인 찾아가는 커피차 ‘커피 드쎄오’ 이벤트를 사외협력사에도 확대해 무더위 속에서 값진 땀을 흘리고 있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HD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은 세진중공업·이영산업기계·영광·대원산기(울산 울주), 현대힘스·신화테크·강림중공업(경북 포항), 대상중공업·유일(전남 영암) 등 3개 지역 9곳의 블록 제작 협력사를 방문해 총 3,900여 명을 대상으로 냉음료를 제공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세진중공업 한 직원은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잠시 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어 좋았다”며 “HD현대중공업 응원에 힘입어 올해 여름도 안전하게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협력사 토탈 솔루션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40여개 사외협력사의 안전관리와 설비 및 인력 운영 등 경영 전반을 종합 지원하는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항생제·주사세 처방’ 우수 병원 선정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에서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 그리고 약품 처방에 대해 1등급을 획득하며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국민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주요 약제의 처방을 분석해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사용을 도모해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자 지난 2001년부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평가는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전국 5만401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외래 환자의 원외 처방전과 원내 처방 청구자료를 분석해 항생제와 주사제의 사용 적정성을 평가했다.
울산대병원은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 평가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1.42%(전체평균 41.42%),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6.05%(전체평균 59.76%) 낮았으며, 특히 주사제 처방률은 1.71%(전체평균 12.6%)을 나타냈다.
항생제 처방률이 낮을수록 항생제 사용량을 적게 처방하면서 좋은 치료결과를 보인 것을 의미하며 주사제와 항생제를 적게 쓰는 병원임을 입증한다. 울산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환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반드시 필요한 환자에게 항생제와 주사제가 처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15 1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