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의 연예계 컴백이 임박했다.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종영 직후 해병대에 입대했던 현빈이 12월 전역을 앞두고 있는 것.
지난 14일 저녁 7시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해병대 군악대 정기 연주회에서 현빈, 아니 ‘김태평 병장’으로 사회를 맡아 무대에 섰다.
전형적인 말년 병장의 답변에 박은지가 “가을이라 낙엽이 많이 떨어지는데 낙엽 조심하시라”고 덕담했다. 이번에도 현빈은 “오늘 저희 후임들이 왔을 텐데 그 후임들이 열심히 낙엽을 쓸고 있다”는 농담 섞인 말로 화답했다.
이날 행사를 마친 뒤 현빈은 15일 7박8일 동안 말년 휴가를 즐긴다. 현빈은 군 입대 전 소속돼 있던 에이엠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전역 이후 새로운 둥지를 찾아야 한다. 기존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 C & C에 합병된 상태다. 과연 현빈도 SM의 일원이 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둥지를 찾을 지 벌써부터 연예관계자들의 시선이 현빈에게 집중돼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