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으로 훌륭’ ‘플필’, 올림픽 사격스타 김예지 영입…엔터테이너를 위한 플랫폼 기업 될 것

“인간적으로 훌륭해,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 커졌다”…플필, 김예지 선수 영입 배경 밝혀

[일요신문]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이 파리 올림픽 스타인 사격선수 김예지를 공식 에이전시로서 매니지먼트하게 됐다. 플필은 종합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성장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이 김예지 선수를 영입했다. 사진=플필 페이스북 캡처

플필은 그동안 배우와 제작사, 캐스팅 담당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영화 및 OTT 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신인배우 발굴 오디션을 개최하고 숏폼 드라마 제작을 통해 배우 캐스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온 플필은 이번에 스포츠 분야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플필 측은 김예지 선수와의 협업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신중한 숙고가 필요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플필의 플랫폼,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가 스포츠 매니지먼트에도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김예지 선수를 영입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류민국 플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예지 선수는 뛰어난 실력의 사격선수일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깊은 인상을 주는 훌륭한 사람”이라며,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고, 이를 통해 김 선수가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김예지 선수 영입을 계기로, 플필은 배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 엔터테이너를 위한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플필은 2024년 1월, 국내 1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프라이머는 마이리얼트립, 숨고, 미소, 스타일쉐어 등 주요 스타트업에 투자한 IT 전문 투자 회사다.

플필은 앞으로도 배우와 스포츠 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종합 매니지먼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끝으로 플필은 “김예지 선수와 협력을 희망하시는 기업을 찾고있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