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폭염 장기화에 군민체감형 폭염 대책 마련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최근 폭염이 장기화되는 추세에 따라 주민들의 온열질환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폭염 대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기장시장 제1공영주차장, 군청·보건소·읍·면 민원실 등 8곳에 무료 생수 나눔 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 생수 냉장고에는 하루 총 2,600개의 생수가 채워지며, 생수 나눔은 폭염 대책기간이 끝나는 9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무더위쉼터 203개소에 냉감타올, 쿨링시트, 쿨토시, 죽염캔디 등으로 구성된 온열질환 예방키트도 구급함으로 비치했다. 주민들이 열에 장시간 노출돼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쉼터에서 냉감타올과 쿨링시트 등을 활용하여 체온을 낮추고, 식염 포도당을 대체할 수 있는 죽염캔디를 통해 염분을 보충하는 등 응급상황에 다각도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살수차 6대도 가동해 주요 간선도로 약 190km 구간에 하루 평균 216톤 이상 살수작업을 하는 등 도로 복사열과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있으며, 횡단보도 그늘막도 올해 28개소 증가한 총 152개소를 운영하며 보행자들이 잠시나마 내리쬐는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 밖에도 군은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사업 △농축산어가 현장 점검 및 지원 △경로당 냉방비 지원 △버스 승강장 에어커튼 설치·운영 △쿨루프 지원 사업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실시 등 군민들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촘촘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올여름 폭염이 물러나는 그날까지 다각적인 폭염 대책을 지속해 군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무더운 시간대에는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시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0개 협업부서가 참여하는 ‘폭염 대응 TF팀’을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현장대응반의 3개 반으로 편성해 분야별 다각적인 폭염 대응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까지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365케어플러스 기장 사업’ 주민 만족도 높아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주민 맞춤형 건강지원을 위한 ‘365케어 플러스 기장 사업’이 참여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365케어 플러스 기장’은 신체적·인지적·정신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개인 수요에 맞는 맞춤형 건강 물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기장군 주요 복지 시책사업으로 새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은 신체 운동능력 강화가 필요한 주민에게 악력기와 근력밴드 등 운동기구를 지원하고, 인지기능 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 퍼즐, 필사 노트 등 인지 교구를 제공한다.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는 지속적인 안부를 확인하고 돌봄 활동가 연계를 통해 대상자의 우울감 해소를 도모하고 있다.
8월 현재 12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지원을 받는 중으로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 및 기장지역자활센터 등 12개소의 통합돌봄 창구에서도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각 영역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역적 특성과 실정에 맞는 지역특화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군민들이 지역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365케어 플러스 기장’사업 외에도 14개 민·관 기관과 협업해 ‘기장 온(溫)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사·반찬 지원, 빨래방, 교통카드 지급 등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9개 사업을 작년에 이어 진행하면서, 올해부터는 퇴원환자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퇴원환자 안심돌봄’사업과 병원 이용을 지원하는‘병원 안심동행’사업을 추가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
#11월까지 동해선 역사서 고품격 오케스트라 순회공연 개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관내 동해선 역사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주민들에게 생활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광역시 2024 구‧군 문화가 있는 날’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됐으며, 동해선 역사와 협의를 거쳐 기장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관내 동해선 역사를 배경으로, 대중적인 드라마 OST 및 클래식 음악을 고품격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통해 공연하면서 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6월 기장역에서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8월 28일 좌천역(14:00) △9월 25일 오시리아역(18:00) △11월 27일 일광역(14:30) 순으로 공연을 이어 나간다. 기장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가족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고품격 오케스트라 공연을 편안히 즐기시면서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워크온 활용한 ‘보건소 1530 건강걷기 사업’ 본격 운영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군보건소에서 워크온(모바일 앱) 활용한‘보건소 1530 건강걷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소나 지역체육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기를 통해 걷기 챌린지와 비만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건강 관리법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자발적이고 규칙적인 걷기 운동을 통해 주민들의 걷기실천율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 등 건강위험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보건소는 워크온 앱 가입자 중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해 집중적인 대면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는 보건소 건강운동클리닉실에서 최초 검진을 받으며, 모바일 앱에 기록한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8주 동안 보건소 전문인력의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후 최종검진을 통해 심뇌사업과 연계해 혈압, 혈당, 중성지방, 허리둘레, HDL콜레스테롤 검사를 받으면서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재확인하고, 신체활동 분야별 전문인력 대면상담을 통해 건강 관리 목표를 조정할 계획이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워크온(모바일 앱)을 활용한 보건소 1530 건강걷기 사업을 통해 맞춤형 공공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에 대한 문의는 기장군보건소 운동처방실로 문의하면 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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