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시장 “고양시민들 높은 교육열, 과학고 설립 최적지”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3일 고양인재교육원에서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고효순)과 고양시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과학고 설립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구체적인 설립 계획 및 운영 전략 수립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민선8기 10대 핵심과제로 특목고 설립을 선정하고 고양과학고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어 과학고 부지 확보,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설립제안서를 전달하는 등의 고양과학고 설립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또한 동국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등 관내 대학들도 지역 연계 프로젝트의 지원을 약속하는 등 고양시 과학고 설립에 뜻을 모은 바 있다.
고효순 교육장은 "고양시와의 협력을 통해 고양시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과학고 설립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교육 과정 설계와 인력 구성 등에 노력하며 고양시 과학고 설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첨단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양질의 교육 환경이 필수적이며, 과학고 설립이 이를 위한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특례시는 학령 인구가 많고 시민들이 높은 교육열을 갖고 있어 과학고를 설립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이러한 여건을 살려 과학고를 설립, 지정하고 고양시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4월 도내 과학고 추가설립 계획을 발표했으며, 8월말 공모 계획중이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