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홈페이지 |
[일요신문]
오다기리 조가 최초로 한국의 토크쇼에 출연해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표현했다.
11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이백녀)에 출연한 오다기리 조는 한국영화와의 각별한 인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백녀>에서 오다기리 조는 강제규 감독의 영화 <쉬리>를 언급하며 “<쉬리>가 일본에서 한국영화 붐을 일으켰다. 영화 <쉬리>를 보고 일본인들이 모두 놀랐고 한국은 대단한 영화를 만드는 나라라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한 게 그 시기였다”며 “저도 마찬가지로 그 때부터 한국영화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오다기리 조는 이후 영화 <마이웨이>에 출연하며 강제규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 오다기리 조는 <마이웨이>출연 조건으로 ‘세탁기를 돌릴 수 있는 인사동의 작은 방 한 칸’을 요구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한편 오다기리 조는 3편의 한국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와 남다른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장동건과 공동 주연을 맡았던 영화 <마이웨이>, 이나영과 호흡을 맞췄던 김기덕 감독의 <비몽>, 그리고 <풍산개> 등에 출연하며 한국 팬들을 만나왔다.
배해경 인턴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