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중대재해 예방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경남도는 중대재해 제로 실현을 위해 8월 29일 KB손해보험 인재니움사천연수원에서 경남도, 18개 시군 중대재해 담당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중대재해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중대재해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경남도와 시군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중대재해 예방 교육, 합동점검, 컨설팅,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등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으며, 18개 시군에서도 중대재해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 안원환 본부장이 ‘손에 잡히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사)방재관리연구센터 김정곤 연구실장이 ‘중대재해 실제 사례 위주 교육’을 진행해 중대재해 예방과 대처방안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와 시군 업무 관계자의 업무역량 향상과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해 의견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효율적인 중대재해 예방대책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강순익 경상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이번 워크숍으로 중대재해 담당 공무원의 업무 역량을 향상하고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예방하여,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객 증가에 벌 쏘임 사고 주의 당부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도내 지역별로 벌초객들이 벌에 쏘이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벌이 사람을 공격하면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상의 묘를 방문해 잡초를 제거하는 등 자연과 가까워지며 벌들이 활동하는 지역에 들어가는 벌초 작업 시에 유의해야 한다.
도 소방본부 출동 통계(창원 포함)에 따르면 ‘벌 쏘임 사고’는 최근 3년간('21년 ~ '23년) 총 2,537건이 발생하였고, 이 중 8월~9월에 1,459건으로 전체 출동의 57.5%를 차지했다. ‘벌집제거 출동’은 3년간 53,816건 중 8월~9월에 36,873건으로 전체 출동의 68.5%를 차지했다. 특히 추석을 앞둔 한 달 사이 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긴팔 옷과 긴 바지를 입고 모자와 장갑을 착용하며 밝은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고 향수나 강한 냄새가 나는 제품은 벌을 자극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혹시 벌에 쏘인 경우에는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쏘인 부분을 차갑게 해야 하며,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분들은 벌에 쏘인 후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 가거나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김종찬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추석을 맞아 벌초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벌초는 조상을 기리는 소중한 일이지만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리며, 말벌 등의 활동으로 위협을 느끼거나 인명피해가 발생 시 119에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을바람과 함께 불어오는 ‘도민예술단 순회공연’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9월 6일부터 문화취약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도내 시군에서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은 도민이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연 분야 우수 예술단체를 선정, 문화 소외 지역에 찾아가 공연을 개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손양희 국악예술단, 월드뮤직밴드 제나+예술in공간, CWNU윈드오케스트라, 통영관악합주단, 경상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선유풍물연구소, 이음오페라단,박선희 판소리연구소, 경남가수협회, 플레이돔 10개 예술단이 선정됐다.
9월 첫째 주에는 사천과 의령에서 도민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9월 6일 오후 4시 사천 읍성축제장에서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해 손양희 국악예술단의 국악 퓨전 뮤지컬 ‘토끼야 달나라 가자’가 공연된다. 판소리 수궁가에 케이팝(K-POP)·트로트· 무용 등을 가미한 현대판 국악 뮤지컬 공연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9월 8일 오후 5시에는 의령 신번문화축제장에서 월드뮤직밴드 제나·예술in공간의 ‘국악 세계를 만나다’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과 세계음악의 만남을 시간여행자를 주인공으로 선보이는 음악극으로 관객들이 다원예술의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경남도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경남도민예술단은 2013년부터 문화취약지역을 찾아 순회공연을 펼침으로써 도민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축제와 연계해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도 우수한 공연을 선보였다”며 “앞으로 진행될 경남도민예술단의 공연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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