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 하남시(시장 이현재)와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K-컬처' 사업 협력을 위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3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지난 2일 영양군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오도창 영양군수,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등 양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하남시는 2019년 전라남도 신안군과 강원도 영월군에 이어 경북 영양군을 세 번째 국내 자매도시로 맞이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두 지자체는 우수 행정 정책 공유, 재난 시 상호 원조, 문화 공연과 문학적 유산 교류, 청소년 축제 및 체험 학습, 특화작물 직거래장터 운영과 농특산물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미사아일랜드에 'K-팝' 공연장과 영상문화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K-스타월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영양군은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기반으로 'K-푸드' 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K-컬처'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지역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공동 발전을 이루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며, "영양군과 하남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남시와 영양군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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